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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아이 캔 스피크 한국영화, 역사를 담은 영화 소개

by 뭉스토리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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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 캔 스피크 소개

2017년 개봉한 작품이며, 나문희 , 이제훈 주연의 한국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한국의 실제 역사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의 무거운 역사를 진지하게 다룰 뿐 아니라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와 재미를 모두 담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볼 수 있으며, 감동까지 주는 영화입니다. 

 

감독 : 김현석 
주연 : 나문희. 이제훈
조연 : 박철민, 염혜란, 이상희, 이지훈, 정연주, 김소진, 김일웅
개봉 : 2017
평점 : 9.37

2. 줄거리

 

명진구청의 블랙리스트 1위로 나오는 나옥분할머니, 매일같이 구청에 찾아와 넣은 민원이 20년간 약 8천 건에 달해 도꺠비 할머니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그러던 중 나옥분 할머니 앞에 새로 부임한 9급 공무원 박민재가 나타납니다. 

원칙과 규칙에 철처한 깐깐한 성격의 민재는 민원왕이었던 옥분이 들고 오는 가지각색의 민원에 번호표를 뽑고 서류를 써오라고 하며 만만치않은  응대를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구청의 대응에 당황한 옥분 할머니.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민재의 동생인 영재의 등장으로 풀리게 되고, 또한 옥분할머니의 영어 선생님이 된 민재는 옥분할머니가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이유를 듣게 됩니다. 

 

옥분은 어느 날, 민재가 원어민 영어강사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고  민재에게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매달리게 됩니다. 
옥분은 어릴 떄 헤어져 미국으로 입양된 동생과 연락을 위해 영어를 공부한다는 것을 알게된 민재는 옥분의 동생에게 연락해 보지만 동생은 옥분이 기억나지도 않으며, 만나기 싫다는 내용을 접하게 됩니다. 

사실 옥분이 영어를 배우려고 했던 이유는 치매를 앓고 있는 친구 정심을 대신하여 일제강점기 때의 자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알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구청 사람들과  시장 사람들은 옥분의 과거를 알고 충격에 빠지고 민재는 옥분을 도와서 미국에서 연설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2007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결의안을 바탕으로 만든 실화입니다.  피해자가 직접 증언대에 올라서  그 정부의 사죄와 역사 교과서 기록을 요구한 이 결의안은 이후에 전 세계의 공식 역사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에서  피해자가 살고 있는 현재까지 삶과 주변인의 시각을 다루고 있는 것이 영화에서 보여 주는 주요 포인트 이며, 한국 역사를 담고 있지만 모두가 볼 수 있은 한국영화입니다.  영환느 피해자의 서사를 담고 있고, 그들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으로 영화를 풀어나간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3. 감상평 

영화를 보는 내내 잔잔한 감동과 공감이 전달되었고 영어를 배우려는 그 이유와 연출을 통해 한국의 아픈 과거의 이를 극복하려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지금까지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지만 한국영화 중에서 꼭 봐야 할 영화중 손꼽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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